2009.03.16 07:22

눈물-노란 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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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닮았다,


금방 터질 것 같은 봉오리


눈물 같아서.


 



하랑하랑


언니 노란잎 송이지고,


푹 가립니다.


 



빈 눈동자엔


어린 물결 피어나는데


언니 노란잎.


 



떨어질 곳 몰라 감고맙니다.


 



---------------------------


 



울고 싶을 때가 있고,


혼자라고 느낄 때가 많아요.


그때 눈물 흘릴


조그만 땅조차 없다면


더 슬퍼지겠죠.


기댈 곳을 만드세요.


의지할 사람을 곁에 두세요.


혼자 삯일 때도 있지만,


가능하면 다른 곳에 열어두세요.


슬픔은 때로는


길거리 피어있는 꽃처럼


모르게 피어났다가


지는 법일지도 모르니까요.


 



지난 3.11 모의고사로 인해 잃은


안타까운 두 생명을 추도합니다.


 


 




결론2: 고삼크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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