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닮았다,
금방 터질 것 같은 봉오리
눈물 같아서.
하랑하랑
언니 노란잎 송이지고,
푹 가립니다.
빈 눈동자엔
어린 물결 피어나는데
언니 노란잎.
떨어질 곳 몰라 감고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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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을 때가 있고,
혼자라고 느낄 때가 많아요.
그때 눈물 흘릴
조그만 땅조차 없다면
더 슬퍼지겠죠.
기댈 곳을 만드세요.
의지할 사람을 곁에 두세요.
혼자 삯일 때도 있지만,
가능하면 다른 곳에 열어두세요.
슬픔은 때로는
길거리 피어있는 꽃처럼
모르게 피어났다가
지는 법일지도 모르니까요.
지난 3.11 모의고사로 인해 잃은
안타까운 두 생명을 추도합니다.
결론2: 고삼크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