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들>
의식에는 의식, 무의식, 잠재 의식이 있다
기억에는 기억, 잊은 기억, 잊혀진 기억이 있다
어느 날 의식 속에서 기억들을 불러
자그마한 노래와 춤을 바쳤다
기억은 기억했다
잊은 기억은 잊었다
잊혀진 기억은 초대받지 못했다
어느 날 기억 속에서 의식들을 불러
화려한 노래와 춤을 바쳤다
의식은 의식했다
무의식은 없었다
잠재 의식은 꿈을 꿨다
의식들과 기억들이 만났었다
근데 아무도 그걸 기억하지 못 했다
왜냐면 기억은 의식 속에 없었으니까
왜냐면 의식은 기억 위에 없었으니까
모두 잊혀진 기억이었다.
아파라.
아픔은 의식도 기억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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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 게시판에 뉴가 없군요.
ㅇㅈㅇ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