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5 04:38

화봉

조회 수 697 추천 수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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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에 올라


맞잡은 손은


 


우리들의 갈래


위에 머물러


 


앞으로의 방향


알길이 없어


 


그시절의 나는


무엇을 잡고


 


행복을 했을까


 


붉은 수면위로


올라온 바위


 


위로 걷다가도


잊지 못했던


 


너를 기억하기


위해 왔지만


 


이제 남아있는


보고 싶다는


 


생각에 매달려


 


사치라는 추억


매달려 봐도


 


기억은 지워져


고독해 한다.


 


사랑이라는 것


다시 해봐도


 


해보지 못했던


다른 것조차


 


너를 쫓아간다.


 


미칠것 같았던


그 시절에도


 


도망만 다녔던


내 인생에도


 


마지막 남았던


척애 마저도


 


추억이 되어준


네 모습만은


 


영원해 간직해


 


살아가고 있다.


 


청명한 호수길


건너간 뒤에


 


다시 만난다면


주고만 싶다.


 


아무리 내곁에


멀리 있어도


 


어릴적 숲길을


거닐었을 적


 


그때로 돌아가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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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부정남’ 2009.02.25 04:38
    인연은 우정으로, 우정은 사랑으로, 사랑은 믿음으로, 믿음은 배신으로, 배신은 절망으로
    -God's knight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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