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노래하려고 무던히 목을 가다듬던 날들 형용할 수 없는 미학은 피조물의 가락에 담기지 않던 나날들. 아... 걸레짝 목소리라도 노래를 불러 좋았는데. 아... 들어주지 않더라도 노래를 불러 행복했는데. 삶이란 저 세상 변두리 중에 변두리에서 바닥에 눈 떨어지는 소리보다 더 자그마한 휘파람 소리마저도 짓밟아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