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6 17:31

치명타

조회 수 664 추천 수 2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돌이 날아왔다.


 


물이 들어있는 가죽주머니에


맞고선 튕겨나왔다.


 


가죽주머니에 상처는 없었지만


계속 돌이 날아들어


똑같은 곳을 계속 건드린다.


 


마침내, 자국이 생겨


찢겨져 나온 내용물은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허무하게 스러져갔다.


그리고 가죽주머니도


 


힘에 겨운듯 자신의 몸을


축 늘어트렸다.


 


창문에 목매달린 인형처럼.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784 성전 2 라갈빠 2009.01.17 667 2
783 알 수 없어요 유도탄 2009.01.25 667 1
782 심장이생명을얻었다 1 타이머 2009.02.03 667 1
781 格言과 我 5 Yes-Man 2011.01.14 667 2
780 질겁 1 negotiator 2009.02.27 666 2
779 상사병 1 로케이트 2009.03.04 666 2
778 원(願) 1 바람의소년 2009.03.04 665 1
777 슬픈 달 즐로스 2010.10.17 665 0
776 겨울 호수 5 RainShower 2011.01.14 665 3
» 치명타 1 광시곡 2009.02.06 664 2
774 순망(純望) 3 negotiator 2009.03.04 664 2
773 자살(自殺) 3 완폐남™ 2010.10.14 664 1
772 암묵적 진리 1 다시 2011.01.14 664 1
771 빨간날 검은독수리 2011.06.06 663 2
770 모두의 덕담장에 고한다. 2 광시곡 2009.01.23 662 1
769 건망증 1 광시곡 2009.02.11 662 1
768 수정/각인 1 광시곡 2009.02.11 662 1
767 자고 일어나니 2 천무 2009.03.07 661 1
766 황제는 어디에 2 크리켓≪GURY≫ 2009.04.08 661 1
765 시크릿 가든 2 다시 2011.01.10 661 0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