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6 17:33

야생화

조회 수 890 추천 수 3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미 훑고 지나간


자리의 행적을


쫓아가 봤을 때


 


흐느껴 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향수만이 느껴지는


향기로운 무언가는


너무 공허하지만


 


네 체취가 느껴지는


무덤덤한 무언가는


연련이 느껴진다.


 


그동안 느껴오면서


현재라는 향수에


무뎌진 것은 아닐까


 


그동안 살아오면서


너라고 하는 마치


일상적인 체취에


 


처음 만날때 느꼈던


아름다운 고마움에


무뎌진 것은 아닐까


 


이제 내가 너에게


받은 아름다움을


돌려주고 싶다.


 


비록 지금의 내가


고약한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이제서야 느낄수 있지만


그동안 무뎌져서


느낄수 없는 네 고마움


 


내 옆을 항상 멤도는


너에게 이제라도


돌려주고 싶다.


 


사랑이라는 말을


장미처럼 향기롭게


전해줄수 없지만


 


들꽃처럼 항상


볼 수 있고 정겨운


사람이 되어 주고


 


싶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944 하관하러 가는 길 1 크리켓≪GURY≫ 2009.07.09 616 3
943 우리 1 다크조커 2009.07.09 574 3
942 부끄러움을 짊어진 사나이 - 윤동주를 기리며 2 크리켓≪GURY≫ 2009.07.17 575 3
941 혁명 2 크리켓≪GURY≫ 2009.07.17 533 3
940 댐, 장마 1 로케이트 2009.07.25 882 3
939 아이가 커서 큰아이가 되면, 3 바람의소년 2009.07.22 591 3
938 노력 1 은빛파도™ 2009.08.07 647 3
937 뫼비우스의 띠 2 모에니즘 2009.08.07 513 3
936 내 삶조각 1 pina 2009.08.07 512 3
935 전혀 쉽지않아 1 pina 2009.08.07 494 3
934 내가 나에게 1 평운 2009.08.07 493 3
933 백야 2 Rei 2009.08.10 569 3
932 2 모에니즘 2009.08.12 613 3
931 어느날 3 Prick 2009.08.13 585 3
930 최후에 무엇을 원하는가. 1 크리켓≪GURY≫ 2009.08.18 515 3
929 부작용 1 은빛파도™ 2009.08.19 589 3
928 히드라 3 크리켓≪GURY≫ 2009.08.18 644 3
927 쥐 잡는 날 6 모에니즘 2009.08.19 588 3
926 진실을 갈구하는 자 2 평운 2009.08.21 486 3
925 깨어있음에 2 다크조커 2009.08.21 437 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