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살머리쩍은 일상은 각다분하고 뻑뻑한지라 시름없이 사는 중생 일인 구태여 헛물만 켜다 왜골 한 번 돌켜 보자 하니 허위대는 조막만한 것이 건방지게 시먹지고 살마시 엉거능축한 것이 무례해 보이기만 하다 허나 켕김과 허물에 남겨두는 후한이란 없어라 희떠운 유미와 물욕의 엉겁 따윈 걷어차고부지하기 힘든 엉세판 속에서 옹골찬 금조, 날차오른다
더 멋진 시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