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는 담배 하나. 손에는 볼펜 하나 그리고 책상에는 종이 하나. 제대로 시를 쓰는게 안된다. 얼굴을 스치는 담배연기. 그리고, 재떨이에 던져버리는 담배. 바닥에 누워서 생각을 하다가. " 제대로 살고 있는게 맞나? " 라는 결론을 내린다. 세상은 그저 그렇다. 하지만 세상은 만만하지 않기에 나는 세상을 위해 시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