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4 08:29

탱고

조회 수 979 추천 수 2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붉은입술과


검디검은 눈매


붉고검은 드레스.


 


한손에는 에델바이스


입에는 장미로,


한발 두발 퀵 퀵


 


하이힐 굽 울리며


빠르고 정확하게


한발 두발 퀵 퀵


 


손이 마주보며


머리올이 풀리며


격정적인 몸동작.


 


그와의 키스에


어렴풋한 왈츠


 


마음을 가다듬고


한발 두발 퀵 퀵


 


 -by핑크팬더-

?
  • ?
    백치 2009.01.04 08:29
    운율감이라는 것은 시를 시로써 존재하게 하는 필수적 감미료와 같지만
    그것이 자주 이용되게 되면 감상을 유연하게 풀어내는
    능력이 줄어들고 형식에 구애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반복의 미라는 것은 익숙하기 때문에 치명적인 그런 것이죠.
    소금같은 것이랄까요.
    핑크팬더님이나 저나 수련하는 입장에서 서로의 발전을 돕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김에
    댓글을 올립니다.

    운율을 위해서 시가 써지기 보단 시의 수많은 예측불능의 요소에 의해 운율이 들어나는
    자연적 표현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은 시로써의 걸음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뭘 쓰더라도 그런 굴레를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이런 긴 댓글을 쓰게 됐습니다. 빨리 좀 더 성숙하고 싶네요.
  • profile
    핑크팬더 2009.01.06 09:41
    음, 확실히 잘 알아들었습니다.
    깊이 새기겠습니다.
    좀 더 다듬고 연습해야 겠군요.
    아직은 미흡하니까 말이지요^^
  • profile
    샌슨 2009.01.05 23:25
    재밌는 시네요. 탱고의 느낌도 나지만 돌체 같은 음률이 느껴집니다.
  • profile
    핑크팬더 2009.01.06 09:41
    감사합니다.
    부족하나마 열심히 쓰겠습니다.

  1. -새해기념 다시 올리는 시- 새해

    Date2013.01.01 Category By예스맨... Views2119 Votes2
    Read More
  2. 빗속에서 그대를 그리며

    Date2011.09.15 Category By유도탄 Views1524 Votes1
    Read More
  3. 가랑비

    Date2012.08.13 Category By신여성 Views1407 Votes0
    Read More
  4. 마음의 벽

    Date2016.05.08 Category By비밀아이 Views1402 Votes1
    Read More
  5. 광신과 맹신의 1/2 혼합물

    Date2012.08.14 Category ByPPESyndrom Views1314 Votes1
    Read More
  6. 태풍의 눈

    Date2011.08.13 Category By모에니즘 Views1298 Votes0
    Read More
  7. 살구나무

    Date2011.08.15 Category By스마호 Views1272 Votes0
    Read More
  8. 지옥

    Date2011.07.21 Category ByThePromise Views1230 Votes1
    Read More
  9. Date2011.09.21 Category By엔틱테디 Views1137 Votes2
    Read More
  10. 정말 오랜만에 남김니다 <시발꽃>

    Date2011.11.04 Category By『별난바』乃 Views1129 Votes1
    Read More
  11. 시련

    Date2011.09.10 Category By네이키드 Views1116 Votes0
    Read More
  12. (작사) 내가 널 잊어야 하는 이유

    Date2011.08.14 Category ByThePromise Views1109 Votes0
    Read More
  13. 도찐개찐

    Date2011.11.18 Category BySinJ-★ Views1065 Votes0
    Read More
  14. 반복되는

    Date2009.01.02 Category ByEgoizm Views1056 Votes3
    Read More
  15. 참 말 부졀 것 없다

    Date2009.01.02 Category By백치 Views1046 Votes1
    Read More
  16. Mad poet

    Date2009.07.28 Category Bykhost Views1040 Votes1
    Read More
  17.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밤

    Date2011.07.21 Category By유도탄 Views996 Votes2
    Read More
  18. 암순응(暗順應)

    Date2011.07.21 Category By유도탄 Views991 Votes0
    Read More
  19. 오늘 하루 일기

    Date2009.07.29 Category By크리켓≪GURY≫ Views983 Votes1
    Read More
  20. 탱고

    Date2009.01.04 Category By핑크팬더 Views979 Votes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1 Next
/ 51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