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고도 지겹습니다
드라마에서도 사랑타령
음악에서도 사랑타령...
드라마는 일단 시청연령이 주로 고연령층이니까 고연령층의 재미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랑이 나온다는건
어느정도 이해를 한다고 칩니다.
근데 음악에서도... 그것도 죄다 사랑타령만...
사랑타령 안하는 락가수는 우리나라에선 매니아층에게만 사랑받다가 매장되게 되어있고
좀 인기좀 얻은 연예인이 가수정도의 노래실력도 아니면서
편집빨로 사랑타령노래만 하면 빠순이들 빌붙어서 오빠오빠 거립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분명 어떤분게선 이렇게 반론을 하시겠죠
"우리나라 사람 정서에는 그런 얌전한 곡이 맞아서 그런겁니다."
우리나라 사람 정서에 그런 음악이 맞는것이 아니라..
그런 음악 외엔 다른건 별로 없으니까 그런 음악만 좋아하게 될수밖에 없는것입니다.
만약 우리나라 가요계가
락이나 힙합가수 50 : 발라드가수 50
이런 50:50 비율로 처음부터 나갔더라면
락이나 힙합 팬들도 분명 지금처럼 이렇게 적은수는 아니였을것이란 말입니다
제가보기엔 한국인들은 힙합이나 락에도 소질이 다분한데 왜 가요계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는게
사랑타령노래인지 이해가 안된다는겁니다.
저도 아무리 가사가 사랑이 주제더라도 좀 음악이 전체적으로 신나거나 하면 저도 좋아하긴 합니다
딱히 예를들자면 네미시스의 베르사유의장미 같은 그런음악 말이죠.
그리고... 요즘 가수들 노래부를 때 너무 질질 짭니다...
간혹 한두명만 질질짜는 소리내면 그것도 자신만의 개성적 창법이려니 하고 넘어가겠지만
이 가수도 질질짜고 저 가수도 질질짜고 다 질질짜는데..
물론 다 질질짜는것은 아니긴 하지만 말입니다.
어디에 사람하나 죽었답니까? 노래를 좀 재밌고 신나게 부르는맛이 있어야지 왜 노래부르면서 질질짜는지 모르겠습니다
더이상 질질 짜는소리가 듣기 싫어서 한마디 올려보는겁니다...
에고 내가 또 여기다 대고 무슨소리를 하고있는건지...
현제 우리나라 가요계에 대하여 여러분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현제 이대로가 좋습니까? 아니면 역시 뭔가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