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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에 대해서 저도 관심이 많은데요.
몇가지 의문도들고 궁금한부분이 있네요.
이 문제를 가지고 서로 의혹만 가지고 논리적인 검증없이 소모전을 하기보다는 논리적으로 접근해서 논의해보는게 좋겠네요.


그래서 이에관해 그동안 주장들을 정리해 보면.

1. 쯔꾸르 시리즈는 엔터브레인(또는카도카와)에서 인정하지 않는한 어떤식으로든 모바일에서 구동하는 자체가 문제므로. 카도카와 허락없이는 해서는 안된다. 라는 주장.
- 이 주장은 카도카와는 '모든 쯔꾸르시리즈로 만든게임에 관여한다' 는 전제가 있다면 타당성이 있을 수 있다.
- 다만 이는 쯔꾸르시리즈로 만든 결과물인 게임의 재산권도 일부 카도카와에 귀속된다는 이야기이다.
- 그렇다면 쯔꾸르 시리즈로 만든 것중 카도카와가 금지하는 것은 어떤것도 불허한다.(불법게임등등)
- 그러한 권한을 행사하기위해서는 책임이 수반되므로, 유저가 만든게임의 위법에 관해 '카도카와'도 일부 책임이 있어야 한다.
- 하지만 카도카와는 이에대해서 일절 책임지지 않고 제작된 게임은 독립게임이며 제작자(유저)에게 귀속되고 책임도 유저에게 있음을 고지한다.

- 그렇다면 카도카와는 이러한 것에 대해 인정되지않는다는 주장을 할 수는 있으나, 그에관한 법적 명분도, 근거도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결론이다.

- 단, 카도카와에서 제공한 오픈소스(RTP)의 사용에 관한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2. 모바일 구동은 별개로 치더라도 광고탑재는 카도카와 허락없이는 안된다는 주장.
- 이 것도 전체 맥락은 상기와 사실 비슷하다.
- 제작자의 금전적 이득에 대하여 카도카와가 권리를 주장한다면, 금전적 손해에 대한 보상의 책임도 있다 하겠다.
- 그리고 금일 러닝은빛님 카페 통해서 RPGMV 애드몹탑재 플러그인 개발중인 내용을 접했는데, 이 주장대로라면 오늘 본 러닝은빛님의 RPGMV 애드몹탑재 플러그인이 개발완료되면 이 역시 사용을 카도카와의 허락받고 써야 한다는 것이다.

- 뿐만아니라 모든 모든 스크립트 또는 플러그인 제작자는 개발전 카도카와의 승인을 받고 개발해야하는 상황이 전개된다.

3. 위 모든 사항이 문제가 없다는 주장. (인디사이드측 주장)
- 이는 아마도 제가 위에 정리한 사항에 대하여 인디사이드 운영진이 검토해보고 아마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나, 만약 카도카와가 문제제기를 한다면 이 문제가 소송문제까지 비화될 수 는 잠재적 위험이 존재하긴 하다.
- 다만 인디사이드측 주장대로라면 소송으로 비화된다 해도 그 책임을 사용자가 지진 않는다. (인디사이드가 책임을 져야하는 부분이다)

- 그간 이러한 일(에뮬레이터, 토렌트, 공유사이트, 기타등등)로 인해 유저가 책임을 갖는 경우는 그 공유물의 재산권이 배포자에게 귀속되지 않을경우에 한한다. (영상물,영화,ROM파일공유등)

- 그러나 쯔꾸르로 만든 게임의 재산권은 카도카와에 귀속됨이 없는한 제작한 사람의 재산권이다. 그러므로 제작한 사람이 자신의 제작물로 이득을 취한것은 범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 반대로 제작자의 수익외에 일부의 수수료를 인디사이드가 취득하는 것은 문제의 요지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 이 역시 인디사이드의 수익은 제작자의 수익에 대한 분배라는 것. 즉, 제작자가 자기작품으로 100을 벌었다고 칠때 이중 30을 취득한 것이기때문에 제작자가 수익을 얻는것이 위법성이 없다면 인디사이드 수익분배도 위법성을 이야기하기 어렵다.

- 단 위에서 언급한대로 카도카와가 제공한 RTP의 사용에 관한 문제는 존재한다. 만약 카도카와가 자신들이 제공한 RTP를 가지고 수익활동하는 것을 제한한다면, 이에대하여는 고민해봐야하는 문제. (그러나 이는 오히려 인디사이드의 책임문제가 아닌, 제작자의 책임문제로 귀결된다. 즉 RTP를 하나도 사용치 않았다면 문제가 없는 것이고, RTP를 사용함으로 결정한 것은 제작자이기 때문이다. 이는 제작자들이 풀어야하는 문제이다. 다만 RTP를 사용한 수익화가 전혀 불가한것인가에 대해서는 스팀에서 판매되고있는 게임 투더문,그외에 많은 쯔꾸르게임이 상당부분 RTP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으로 볼때 카도카와가 문제삼지 않고있다고 여겨진다.)





정리가 잘 됐나요?
저는 카도카와가 문제제기를 하면 그 자체가 문제를 더 확대생산할 요지가 많아진다는 생각입니다.
위에 정리한대로 카도카와가 이것을 문제삼는다면 카도카와 유통하는 툴의 사용자는 상당한 제약을 잠재적으로 받는다는 결론이 나오고.
그럼 게임을 만들어서 수익화를 하려는 계획을 가진 인디게임 제작자의 입장에서 카도카와의 만들기 시리즈 사용이 꺼려지게 된다는 생각이에요.

앞서 올라온 글들과 주장대로라면 RPGMV는 괜찮은것처럼 이야기 하나, 이 사안의 문제제기는 RPGMV 역시도 동일선상에 두고 봐야하는 문제입니다.
기본적으로 카도카와의 이용규약은 툴별로 다른것이 아니기때문입니다.

아래 보니까 인디사이드 측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카도카와측에 한걸로 보이는데요.
카도카와가 어떤 답변을 할지..
제작자의 이득을 저해하는 결정을 한다면 카도카와 측에서도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될것 같은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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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Yanggaeng 2016.08.04 12:35
    새로고침 할 때 마다 내용이 늘어나는군요 (...)
  • ?
    dddd 2016.08.04 12:51
    캬 사이다급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글을 좀 위키러랑 트위터인들이 봐야할꺼같은데
  • ?
    ㅇㅇ 2016.08.04 12:55
    이것에 관해서는 이미 아래글들에 천무, 사신지님이 많이 이야기한 사항이기 때문에 찾아보시면 되구요

    사용하기 못미더우시면 결과 나오고 나서 사용하면 될듯하네요

    결론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릴것같지 않네요, 지금 나오고있는 진행상황을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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