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2012.07.27 21:51
기자가 저 같잖은 제목에 살을 보태려고 수긍할 것 같은 자료들을 모아서 짜집기를 했으니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본질이 빗나가버렸다. 전문가가 만약 정말 이런식으로 당연한 이야기를 했다면 그것이 더 큰 문제고.

진짜 전문가였다면 한국사회에 대한 성억압, 성교육 그리고 남/여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인식과 잣대, 법률 등을 논해야 하는데 저렇게 당연한 (그리고 빗나간) 이야기를 그럴 듯 하게 꾸며놓는 기사를 보니 발끈하는거지. 기자들 탓인건지 누구 탓인건진 정확히 모르지만.

이정도로 전문가 소릴 듣는다면 나라도 저런 소리 간추려서 기사쓸 수 있을 듯. 성적 잘 나오는 녀석들은 비싼 과외와 학원이 가장 크게 적용한다라던가, 폭력적인 게임 때문에 폭력범죄가 늘어났다고 하던가. 아니면 그 어떠한 사건사고도 대중매체 탓을 하며 사회적 책임을 물을 수도 있고.

줌아웃을 해서 더 크게 사고를 해야하는데 언론에서부터 저렇게 미리 울타리를 처버리니 misdirection들이 생길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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