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尹主]2011.08.13 19:39

 뭐랄까 깔고 들어가는 전제는 저나 다시 님 모두 같은데, 결론이 서로 다른 거 같네요;;


 딱 잘라 말해서서, 누가 1등으로 뽑히느냐, 하는 문제는 논외가 됩니다. 제이 님을 추천하신 다시 님 의견은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거기에 제가 딴지를 걸 자격은 없습니다.


 이후 논의는 전부 시우 님 글 한 편에만 한정해서 이어가고 싶네요. 시우 님 글을 1등으로 뽑아 주시란 말이 아니라는 점,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 호기심이고 공부하는 입장에서 하는 말로 받아들여 주세요 ㅎ


 


 이해 불가능한 일을 이해 가능한 일로 만드는 이유를 찾아낸다. 그게 이번 미션이었단 건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가치관의 차이일까요? '비밀 연구소 직원이 정신을 움직여 일어난 사건'이 현실적이지 않다, 라는 다시 님 주장에는 동의하면서도, 제 생각엔 소설에서 굳이 현실적인 이유를 찾아야 할 필요가 있나 생각도 드네요.


 '이 세상에 비밀 연구원이나 정신을 조작하는 기계가 있을 리 없어. 그러니까 이 글은 현실적이지 못해'라고 다시 님은 생각하고 계신 건가요? 저는 '비밀 연구원이나 정신을 조작하는 기계는 비현실적이지만 그런게 있다면 분명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행동했겠지'라고 생각해서 이 글을 현실적이라고 보았거든요.


 소재가 아니라 사람들의 행동에 현실성이 있다면, 저는 그 글이 이해 가능한 것이며 현실적인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시우 님 글은 제시된 미션을 충족시켰다, 이렇게 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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