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尹主]2011.07.04 06:10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하늘 님 그만 두시면 섭섭한데요;;


 암튼 이번 예스맨 님 글은 장점 많은 글이었네요. 누가 보든지 ㅎ


 역시 미션 끝나고 나니, 원하는 대로 내용을 풀어내지 못한 것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비평 주제가 '이런건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주제를 찾는 거였잖아요? 원래 전 사회가 지나치게 복잡해지고 자기도 알지 못하는 타인에게 너무 기대고 있단 얘기를 쓰고 싶었는데, 내용을 구체화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서툴러 제대로 전달이 안 된 거 같네요;;


 다만 시우 님 글에 대해 전 조금 다르게 생각을 해봤습니다. 소설은 특정 상황에 대처하는 개인의 일면을 그리는 게 주된 목적이라고 생각해요. 얼마나 거창한 메시지, 얼마나 거창한 주제를 담던지 표현은 최대한 구체적인 개인에게 처한 사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뭐 그렇게요;

 그런 관점에서 시우 님 글은, 록펠러라는 전형적 인물 풍자를 통해 사회를 간접 풍자하는 지금 형태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시우 님께서 글에서 풍자하는 대상을 보다 넓혀 록펠러 외 다른 인물들까지 끌어들인다면 사건의 생생한 현장성, 구체성이 훼손되고 재미없는, 두루뭉실한 글이 될 거 같아요. '당신'이 아닌, '당신들' 얘기를 다루는 건 소설이 할 일이 아니라 사회과학이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두서없는 의견 남겨 봅니다. 참조할 만한 비평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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