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처럼2010.09.10 03:57
'풀이 없냐' 는 주인공의 말에서 순간 저는 딱풀이 물풀 같은 풀 종류를 생각했다는. ㅋㅋ
고양이 소녀의 말대로,
신이 있다는 증거 따윈 없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신이 없다는 증거도 존재하지 않죠.
알 수 없는 것에 대해선 판단을 보류하는 것을 불가지론이라고 하나요?

아무튼, 상자속에 살고 있는 신세는 지구인들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에 저 멀리 어딘가에 우리와 같은 문명을 가진 존재가 있다면
그래서 우리가 현재 그들을 인지하지 못하듯 그들 역시 우리를 인지하지 못한다면
그들과 우리는 과연 우주에서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닐까요?

실제로 지구 위에서 살고있는 우리에 입장에선, 그러니까 아직 열리지 않은 상자속에 들어있는 고양이의 입장에선
상자를 열어 확인해보지 않았으니 고양이의 존재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그들의 말이 그저 억지스런 말장난일 뿐이겠지만, 어쩌면 행여나 그것이야말로 세상의 숨겨진 진실인지도 모르죠.


그나저나 왜 난 애초에 이렇게 심각해져버린거지? 라는 생각을 마사키는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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