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 생각을 했어요.
아무래도 주인공 시점이면 독자분들이 더 감정이입이 잘 됐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또 트럭에 치이는의 주인공이 신입에 대처하는의 현수라는 것도 은근히 감추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그렇게 선택을 했었는데, 역효과 였다고 할까요. ;;

글을 읽고 나서의 독자분들의 해석은, 어떻게 하시든 상관이 없습니다.
클레어님 말대로 열린 결말이라고 할까요? 주인공의 착란이다라고 생각해 주셔도 좋고 그 부분을
실제로 일어난 일처럼 생각하셔도 좋구요. 다만, '신입을 맞이하는' 부분이 좀 더 이입이 잘 되었더라면
읽는 분들도 대부분 해피엔딩이라기 보다는 배드엔딩쪽으로 해석을 하셨을 거란 생각도 드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