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양2016.04.11 19:55

음.. 1회때 심사했던 심사위원입니다만.. 제가 다른 분들의 심사를 볼 수는 없었지만 저는 심사의 결과에 대해 그렇게 오류가 있었다거나 문제가 발생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체평점은 저의 평가와 그렇게 큰 차이가 없었을 뿐더러 우승작이 평균점 70점 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보면(맞나요) 1회 대회의 전체적인 작품의 질은 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 떨어진 것에 사실이기 때문이죠.. 물론 저도 심사위원으로서의 자질이 있냐? 라는 물음에 반은 맞고 반은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음악적인 측면이나 그래픽의 관점에서 보자면 제가 누군가를 평가할 수 있냐라고 했을때 솔직히 충분합니다.. 하지만 제가 게임 개발자는 아니며 단순히 게임을 많이 플레이해온 입장에서 보았을때 게임성을 평가하는 측면에선 잣대가 전문 게임 비평가와 비교했을때 많이 떨어지죠..
그렇지만 게임 비평가나 게임 개발자가 하는 심사는 과연 옳은 것일까요? 파고드는 것은 아니지만 김성회 개발자를 말씀하셨는데 김성회 개발자의 게임이나 방송을 보면 솔직히 전문적인 지식 반 예능 반이라고 보입니다.. 그분의 전작 프리잭도 플레이 해보았지만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왜 그런게임을 만들었을까? 라고 말한다면 이 세상에 심사를 할 수 있는 전문가는 누구일지 궁금합니다.. 심사에 그 사람의 개인적인 요소가 포함된다면 그 전문가를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이며 자격요건은 어떻게 정해야할지 자체가 애매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나이대별로 심사위원을 가른 것은 전적으로 공정하며 이견의 여지가 없다.. 라고 말하면 아닙니다.. 그렇지만 게임 플레이어의 전체적인 표본을 추출하여 그 사람들의 의견을 획득하여 심사에 반영하는 것은 충분히 일리가 있는 것입니다..
극단적이라면 극단적이지만 이제 곧 있을 투표와 연관지어보면 정치에 대하여 잘 아는 사람에게 선거인단을 구성하여 투표를 하지? 라고 생각하지는 않죠.. 애초에 선거에서 낙선한 사람이 내가 대학교다닐때 태어나지도 않은 것들.. 내가 세뱃돈을 주는 사촌동생의 아들딸들 때문에 떨어졌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는 않을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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