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무2016.04.11 17:59
글을 무단으로 삭제한건 아니고. 상호간에 별로 좋을게없다고 판단해서 지우고나서 쪽지드렸고 쪽지보신후에 별말이 없으셔서 큰문제가 없을걸로 생각했습니다.

방송내용에 관해서는.
우선 반창도연합 아니라고 하시면 이제부터 오해안하겠습니다.
오히려 반창도연합아니시라니 다행이네요.
그리고 우수게임건도 옥냥이님과 관계없다고 하시면 그렇게 알겠습니다.

아래는 당시 댓글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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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옥냥이님 댓글.
안녕하세요 천무님!
유투브로 간간히 게임실황을 하고 있는 옥냥이라고 합니다
게임의 심사의원을 뽑는 것에 대해 의문사항이 있어서 이렇게 댓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애초에 첫번째 대회를 할때도 다수의 사람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대회이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고있는 사람들(EX. 김성회 개발자님)을 모시고 심사를 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으로 심사의원을 뽑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네요

위에 글을 보면 적합성과 객관성을 갖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자격 요건을 달아주셨습니다
- 게임제작을 하지않는 순수한 플레이어를 찾습니다.(그동안 작품 없고 앞으로도 없을 예정인분)
- 연령은 아래 연령별 모집요강에 따릅니다.

이 요건은 제가 새해마다 새뱃돈을 주는 귀여운 사촌동생들에게도 해당되는 자격요건입니다
누군가에게 자기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후원하는건 정말 엄청난 일입니다
그 돈이 헛되이 쓰이지 않길 바라는건 마찬가지일거구요
더군다나 제작자들또한 제 사촌동생에게 평가받고 자신의 게임이 떨어지는 그런 일은 당연히 없어야 하구요

대회를 여는 취지는 정말 좋습니다 인디게임제작자들에게도 엄청나게 활력소가 되는 일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 대회를 운영하는 방식은 일반인인 제가 보기에도 미숙한 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다시 한번 심사숙고 하셔서 게임을 제작하는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심사방법을 고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인디사이드 대회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 하나 남깁니다
환절기에 몸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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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천무의답변

약간 공지에 착오가 있을 우려가 있긴하네요.
이 공지는 대회 심사위원을 모집하는게 아니라. 그냥 사이트 완성작게임에서 추천6개 받아서 추천작으로 올라간 게임 심사를 하는 인디사이드 게임심사단 모집공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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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문에 제가 잘 보이게 추가해 두었습니다.
대회 심사위원은 아직 뽑을 시기는 아니라서 대회가 어느정도 진행되고 선발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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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옥냥이님 재답변

네 답글 감사합니다!
글 보자마자 대회 심사위원인줄 알고 깜짝 놀라 댓글 달았는데 오해한점 사과드립니다

근데 글을 보니 또 의문점이 하나 생기네요
글을 보면 완성작게임에서 다수의 사람들(6명)에 추천을 받은 게임을 20명이 심사를 한다고 하셨는데,

게임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고있는 분이라면 납득하겠지만
[게임제작을 하지않는 순수한 플레이어(그동안 작품 없고 앞으로도 없을 예정인분)]
이런 분을 20분 모셔다놓고 그 게임을 심사한다는 시스템 자체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추천으로 이뤄진 것을 무작위인 일반인 20명의 표본이 다시 재평가한다는 것인데
이미 다수의 사람들에게 추천을 받은 게임을 전문성이 없는 20명이 재평가한들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오히려 게임전문가 1~2명이 심사를 거쳐서 다시 재평가하는게 훨씬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네이버 영화평점이 대중평점과 평론가 평점이 나뉘어진 것처럼)

대회 심사위원은 아직 정해진게 없다고 하셨는데
선발이라 하심은 일반인들 사이에서 또 선발을 하시겠다는건지 아니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선발을 하시겠다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4. 저의재답변.

근데 게임의 전문지식을 가진분이 게임을 평가하면 그 게임이 정말 좋은게임인가요?
사실 이 부분에서부터 저희는 좀 고민이 됩니다.

추천시스템이 일반인에게 추천받는 경우도 물론 많은데 사실 그냥 아는사람이 눌러주는 추천등 오류가 많아서.
게임을 한차례 더 걸러줄 필요가 있기떄문에 내부심사단이 필요한 편입니다.

다만 기존에 10분을 선발했는데 대부분 제작자 출신 또는 현재 제작중인 분들이다보니.
게임의 본질적 재미외에 평가요소들 (게임을 얼마나 잘 만들었고 좋은기술을 썼느냐)가 오히려 일반적인 유저들이 보는 재밌는 게임을 보는 기준과 상이한점이 있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다만 제작자의 시각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서 현재 있는 수 만큼 새로운 평가자를 뽑는 것이고.

단 저희의 심사시스템이 게임의 모든걸 속속들이 분석하고 평가하는 심사가 아니라.
그냥 좋다. 안좋다. 두개만 가지고 투표를 하는 형태라서요.
궁극적으로는 전문지식을 가진사람이 더 나은게임을 선발한다는 것에 약간 의문을 가지고 있기에.
저희는 유저들이 선호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려고 하는겁니다.

대회 심사의 경우 일반인들에서 선발을 하나 전문지식을 가진사람을 모시나 그게 어느정도의 큰 차이가 생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전문지식 있는 분이라고 하면 어느수준의 전문지식이어야만 여러분들이 납득을 하는것인지도 애매하고요.

옥냥이님이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게임심사가 어떤건지도 궁금하네요.
어떤 전문가를 모신다고 하면 아마 누구도 토달지 못할 권위있는 전문가를 모셔야할텐데. 우리나라에 과연 그런분이 있던가요. 김성회개발자님이 어떤분인지 궁금하네요.

대회심사의 경우 아직 심사위원을 어떻게 선발할지 고민하고있습니다.
여러가지 의견들을 보고 적절한 방향성을 잡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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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옥냥이님 답변.

안녕하세요!
[근데 게임의 전문지식을 가진분이 게임을 평가하면 그 게임이 정말 좋은게임인가요?]
첫 문단에서부터 엄청나게 충격을 받네요. 소위 한 인디게임사이트의 운영자님께서 이렇게까지 기준을 잡고계시지 못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게임의 전문지식을 가진분이 게임을 평가한다는 행동 자체가 의미가 있는거죠
알기 쉽도록 아까도 영화에 빗대었는데 이번에도 영화에 빗대어 드릴게요
현재 개봉중인 영화 슈퍼맨vs배트맨은 일반대중들 사이에서 평점이 7.33 입니다
전문가 평점은 5.95 구요. 제가 도리어 묻겠습니다
'영화의 전문지식을 가진분이 영화를 평가하면 이 영화가 좋은 영화인지 나쁜 영화인지 알 수 있나요?'

아니요? 모든 사람들의 기준은 전부 다르기 때문에 단연코 아니죠!
하지만 일반 대중들과는 자신들만의 전문지식과 주관으로 판단한것이기 때문에 또 하나의 판단지표로 객관성을 지닐 수 있는겁니다
한 마디로 위에 말씀드렷듯이 [평가한다는 행동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는거죠

그리고 천무님이 말씀하신걸 정리하자면,
1. 아는사람이 눌러주는 추천등 오류가 많기 때문에 이걸 걸러줄 20인이 필요하다.
2. 현재 게임 심사단은 제작자들이 많아서 일반적인 대중들의 시선으로 봐줄 10명이 추가로 필요하다
3. 결론적으로 전문지식을 가진사람이 더 나은게임을 선발한다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 있기에 유저들이 선호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려고 한다.

예를들어 아는사람이 눌러주는 추천으로 추천수 6에 도달한 게임인데,
이게 추가로 뽑힌 10분께서 임의로 '이 게임 뭐야 재미없어요!' 라고 말하면 그게 추천받지 못할게임이 되는건가요?
반대로 그 10분이 '재밌어요!' 이러면 그게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는 인디게임 사이트의 대문에 걸릴만큼 한 순간에 재밌는 게임이 되는건가요?
그럼 [일반대중들의 시선 = 추가로 뽑는 10분] 그 10분은 우리나라 인디게임 사이트인 창조도시의 [대중들의 대표] 를 떠 맡고 있기 때문에 아주 막중한 책임을 가지셔야겠네요
저는 게임실황자지만 제작자가 된다면 이런 모순적인 평가방식에 납득이 안될것 같아요

또한 가장 중요한 부분
[대회 심사의 경우 일반인들에서 선발을 하나 전문지식을 가진사람을 모시나 그게 어느정도의 큰 차이가 생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전문가를 모신다고 하면 아마 누구도 토달지 못할 권위있는 전문가를 모셔야할텐데. 우리나라에 과연 그런분이 있던가요. 김성회개발자님이 어떤분인지 궁금하네요.]

이 글에서 또 두번째 충격을 받네요.
아까도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평가한다는 행동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는 거라고 구구절절히 말씀드렸기 때문에 이 부분은 짧게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굳이 누구도 토달지 못할 권위 있는 전문가를 모셔야한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또 영화평론가들을 빗대어 말씀드리면, 씨네21에 박평식 평론가님 같은 분도 있잖아요?
굳이 엄청나게 권위있는 사람의 평가는 필요없습니다 단지 일반인들과 다른 지식을 가진 전문가 4~5명의 평가가 대중들에게 신뢰성으로 다가가고 의미가 있는거지요.

천무님은 지금 애들이 소꿉놀이로 만드는 게임대회를 운영하고 있는게 아니라
사람들의 후원으로 얻은 돈을 가지고 대회를 운영하고 계신겁니다.
한 인디사이트의 운영자가 이렇게 확고하고 명확한 기준없이 얼렁뚱땅 운영하고 있으면
대회는 물론이거니와 무엇보다 이 사이트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떨어질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인디사이드의 진심어린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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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저의답변.

기준없고 얼렁뚱땅이 아니라.
옥냥이님이 제시한 기준 자체가 굉장히 모호하기때문에 드린 말씀입니다.
옥냥이님 께서는 전문적인 사람이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신것 같은데요.
그 전문적인 사람이 한다는 것이 정말 게임을 평가하는데 올바르다고 생각을 하시는건지 묻고싶은것이죠.

결국 옥냥이님이 말하는 전문가가 권위가 없어도 된다고 하면 그럼 제가 심사단을 뽑아서 그중 적절하게 선발하는 분들이나 무슨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결국 그 권위라는게 모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납득할만한 이유를 옥냥이님이 이야기해주시면 저도 그에 상응하는 수렴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옥냥이님의 글은 대뜸.
심사위원을 일반심사위원 왜뽑나. 전문가가 더 낫지않나.

이외에 제가 이것에서 얻을 수 있는 어떤 전문적 의견이 있을까요.
저는 그냥 문제제기도 좋지만 좀더 현실적인 대안도 제안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쓴 말을 가지고 저를 비난하는 것과 별개로.
실제로 대회 운영이라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대안이 없는데 현실적인 고민도 안하고 그냥 마음에 안든다 문제있다고 지적만 하셔가지고요.
고로 운영자가 기준을 못잡는다고 탓하실게 아니라.
오피니언을 자처하는 옥냥이님 같은분들이 함께 이 고민을 나눠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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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옥냥이님 답변.

처음 글에는
[대회 심사의 경우 일반인들에서 선발을 하나 전문지식을 가진사람을 모시나 그게 어느정도의 큰 차이가 생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전문가를 모신다고 하면 아마 누구도 토달지 못할 권위있는 전문가를 모셔야할텐데. 우리나라에 과연 그런분이 있던가요. 김성회개발자님이 어떤분인지 궁금하네요.]

이렇게 글을 남기셨는데 글을 올리시면서 수정을 하신것 같네요
제가 올린 글은 처음 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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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무님! 아까부터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되네요
천무님이 이해하기 쉽게 한 문장 한 문장 써드릴게요!
제가 아까부터 제시한 기준 자체가 모호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전 오히려 아까부터 게임지식을 가진 사람들로 평가를 하자고 확고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전문적인 사람이 한다는 것이 정말 게임을 평가하는데 올바르다고 생각을 하시는건지 묻고싶은것이죠]
이것에 대해서는 당연하죠!
위에 글을 보시면 [평가한다는 행동 그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이유에 대해서 아까부터 주구장창 총 10문장이 넘도록 설명했는데 이것에 대해서 모호하다고 하시면 제 글을 제대로 안 읽어주셨다는 서운함만 남게 되네요

[결국 옥냥이님이 말하는 전문가가 권위가 없어도 된다고 하면 그럼 제가 심사단을 뽑아서 그중 적절하게 선발하는 분들이나 무슨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것 또한 무슨 차이가 있냐고 말씀하시는데, 마찬가지로 전문지식만을 가진 4~5사람들의 평가 자체가 의미가 있는거라는 답변을 이미 달아드렸으므로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문제제기만 드렸다고 했는데, 현실적인 답변도 마찬가지로 드렸습니다
제가 너무 글을 어렵게 써서 이해시켜드리지 못했다면 그건 제 잘못이 되겠네요

[제가 한마디 더 붙이자면. 운영자는 신이 아닙니다. 모두를 만족하지 못할때 보통 적합한 범위를 찾는거지요.
제가 대한민국 게임에 대해서 기준이 확실한 누구에게도 비난받을 수 없는 수준의 완벽한 사람이면 참 좋겠지만.]
네 여기서 바른말을 하셨네요 천무님 말씀대로 운영자는 신이 아닙니다
하지만 '운영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책임감이 따르는거구요
축구선수인 '기성용'씨도 트위터에 열받아서 이런 말을 쓴 적이 있죠 '니네가 뛰던가'

현재 대회 운영방식은 겉에서 보기엔 천무님은 단지 '운영자'라는 타이틀만 가지고
너무 책임감이 없는 글만 보여주셨습니다. 이런식으로 답변받는 저도 정말로 서운합니다
저는 천무님을 비난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닙니다 정말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사이트가 발전하고
더불어 인디게임을 제작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쓴거지요

천무님이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인가 다시 한 번 잘 생각해주시고,
이번에 개최하시는 대회운영 또한 건설적인 의견들을 수렴하여 잘 치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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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제답변

옥냥이님 카카오톡으로 대화 가능하신가요.

chunmu5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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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냥이님 쪽지 확인 가능하시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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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옥냥이님답변

안녕하세요 천무님!
쪽지 확인했는데 제가 폴더폰을 쓰고있어서 현재 카톡이 되지 않습니다
서로의 입장이 뭔지 확인했으니 저도 여기서 마무리 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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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제답변.

옥냥이님 입장은 이해가 갑니다.
만 서로의 입장이 뭔지 확인하고 끝낼일은 아닐겁니다.

아시다시피 옥냥이님 말대로 사이트 운영이라는게 그냥 막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요.
옥냥이님의 말을 제가 해석한것을 우선 말씀드리면.

1. 사이트에서 발전을위해선 

1.지원자격
-게임제작을 하지않는 순수한 플레이어를 찾습니다.(그동안 작품 없고 앞으로도 없을 예정인분)
-연령은 아래 연령별 모집요강에 따릅니다.

2.연령별모집요강(총 10명)

-초등학생부 : 3명
-중고생부 : 3명
-20대부 : 3명
-30대이상 : 1명

위와같은 지원자격과 요건으로는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 일겁니다.

그래서 저는 저것에 대해서 답변을 드린것은.
현재는 저 기준으로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제작자여러분들의 게임을 누군가 평가한다는 자체가 위험한 일이기때문에.
저희 대회에서도 심사위원 선발할때 정말 고민이 많거든요.

그래서 사이트에서는 그런 평가자 자격의 심사위원 보다는 투표자 자격의 심사단을 꾸리고 있습니다.

즉, 옥냥이님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저 분들은 어쨌든 심사단이지만 게임을 재단하는 심사를 하는분들이 아닙니다.

다만 옥냥이님의 지적은
그렇다면 일반인 추천수 높은걸 그냥 두는것과 무슨차이가 있느냐고 하실겁니다.

저희는 추천수가 무조건 높은것에 대해서 여러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우선 사실 추천수 높은것중에 정말 이해가 안가는 작품들도 있어요.

이를테면 그냥 어린유저들이 좋아하는 게임들 있습니다. 대충 아오오니 따라해서 만든것들이라든지.
아니면 그외에 정말 왜 높은지 도통 이해가 안가는 것들이 있죠.

이렇게 해서 사실 추천 6 넘긴것을 추천자료실로 보내기만하면
아무 문제없고 옥냥이님 처럼 생각하실 분들도 사실 없고 편한데요.

문제는 여기서도 그래도 어느정도는 정상적인 범위와 비정상적 범위를 걸러내는 필터가 필요하고.

또 한가지는 저희가 사이트 정책적으로 추천게임에 가면 지원금을 드리는 이벤트를 하고있는데요.
적어도 그 지원금을 받는 경우 너무 무조건 추천수만 높아서는 안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옥냥이님 생각에 일반유저 투표와 저런 자격의 사람들이 투표하는게 무슨차이가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는건 이해합니다.
다만 차이가 있습니다.
그냥 추천을 누르는 보통의 지나가는 유저들과.
그래도 게임을 해보고 어느정도의 책임을 가지고 임해서 투표하는 분들은 질적으로 많이 다릅니다.

저희 심사단의 역할은 그런 역할입니다.

그래서 저런 기준의 심사단을 모집한것이고.
저는 이것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냥 저렇게 한 자체가 문제이기때문에 사이트의 발전을 위해 기준을 다시잡아야한다고 말씀을 하시면.
제가 무슨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항상 이럴때마다 가장 안타까운건.
아무 고려도 안되고 아무 기준도 없기 정해진 룰이 아닌데. 그런것에 대해서 너무 고려를 안하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안타깝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옥냥이님꼐서 제안한 방법의 심사는 소수인원에게 책임이 막중해지기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심사단 표결방식으로 조금 심사방법을 간소화 하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이런 방법을 선택한것입니다.

아방스의경우 심사단 이름을 붙이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네코가 합쳐지기 전 네코데브에서는 심사단이 심사를 핼따 게임성, 그래픽, 음악 등등 나눠서 심도있게 심사하는 방법을 사용했는데요.

결론적으로 그 두방식 모두 현실적인 벽에 막혀서.

심사위원이 잠수타거나 안하거나 오랫동안 방치되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을 했습니다.

운영을 하는것은 정확성 공정성도 중요하나. 신속성 역시 무시할 수가 없고.
또 현실적이냐 아니냐를 따지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기준을 잘못잡고 아무 생각없이 저런 모집을 한걸로 생각을 하시면 저로서는 기분좋지가 않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준을 옥냥이님보로 정해달라고 할건 아닙니다.
그건 제가 다시 사과를 드리죠. 그 일은 어쩄든 욕을 먹어도 저희가 처리해야하는 문제인건 맞으니까요.

아무튼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최근에 사실 저에대해서 안좋은 마을 하고 다니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예민했던 부분도 있습니다.
괜히 비꼬는 말처럼 보이고 그런것도 그것하고 관련이 있을겁니다.

다만 너무 다들 저희가 그냥 생각없이 막 운영하는걸로 오해들을 하시는건 슬픈일입니다.
그렇게 생각없이 운영했다면 지금까지 운영을 하지도 못했을겁니다.

아무튼 저 댓글들은 정리하겠습니다.
굳이 저기에 남아있어서 옥냥이님이나 저나 별로 좋진 않다고 판단이 됩니다.

모쪼록 저희가 하는 일들이 깊은 고민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요.

혹시라도 억하심정을 가지신게 있으면 풀었으면 합니다.
그런 심정을 느끼시라고 한말은 아니었습니다. 너무 저희가 아무생각없이 운영한다고 질책받는거 같아서 그냥 저도 감정적으로 과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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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옥냥이님 답변

안녕하세요 댓글을 또 다실줄 몰랐는데 제가 또 달게 되네요 또 설명을 해야겠군요 그럼 어쩔수 없이
[저희 내부 심사는 권위있는 분을 모셔서 할만한 여력이 안됩니다. 권위있는분 또는 전문가 분들을 모셔서 현재 추천게임자료실에 있는 게임들을 해보고 평가를 내려달라고 하면 옥냥이님이 권위있는분이면 하실 수 있습니까.]
저는 권위있는 분을 모시자고 한 적이 절대 없습니다. 그건 천무님이 하신 말씀이고, 저는 단지 일반인들과 달리 일반인이 납득할 수 있는 일반인과는 다른 게임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을 모시자는거죠
제가 쓴 글을 읽지도 않고 자기 할말만 자꾸 이렇게 반복적으로 하시면 저도 벽보고 말하는것 같아서 토론을 할 의욕조차 잃게 됩니다

[저희 사이트의 그냥 추천작 제도를 뽑는 심사제도에 까지 너무 높은 수준의 도덕적 기준이나 정확성을 요구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작하신분들 마임이야 백분 이해가 갑니다. 기왕이면 좀 잘 평가할 수 있는 분이 하면 좋지요. 근데 그럼 누가 해야하는지를 제가 물어보는겁니다. 옥냥이님의 생각에대해서.]
누가 해야되는지는 위에 서술했습니다.

다시 한 번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천무님은 창조도시 운영자이고, 이 사이트는 많은 인디게임 제작자들이 게임을 올리는 사이트입니다. 지금 기준이 없다고 천무님을 욕한게 아니라 제가 말씀드린것과 같이 기준을 잡아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가 말씀드린 전문지식인 4~5명의 의견도 많은 모순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 모아서 사촌동생 같은분들이 평가하는 것보단 확실한 기준이 있지 않습니까? 천무님도 이러한 기준점을 갖고 사이트를 운영해야 제작자들도 납득을 한단 말씀입니다.

천무님이 말씀하신 [대회 심사의 경우 일반인들에서 선발을 하나 전문지식을 가진사람을 모시나 그게 어느정도의 큰 차이가 생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말씀을 하시면 안된다는 말이죠

밑에 추가로 답변 달아주신 '이 요건은 제가 새해마다 새뱃돈을 주는 귀여운 사촌동생들에게도 해당되는 자격요건입니다
더군다나 제작자들또한 제 사촌동생에게 평가받고 자신의 게임이 떨어지는 그런 일은 당연히 없어야 하구요'
정말로 일절 비꼬는 의도가 없었구요 이게 천무님을 비꼬는 말로 들렸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또한 위의 답변들로 현재 인디사이드 사이트 운영자님이 어떤 생각을 갖고있고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그런 것은 충분히 답변되었습니다. 글 끝에 오해를 천무님이 오해할까봐 계속해서 강조해서 말씀드리지만
정말로 이 사이트의 미래를 위해 남긴 글이니 개인적인 감정은 차치하시고 심사숙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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