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尹主]2011.07.16 09:16

 시점에 대해서는 글쎄요...저는 비평하면서 어색하단 생각 못하면서 봤네요;;;

 3인칭 시점은 주관적일 수도, 객관적일 수도 있으며, 시점 이동도 가능하다니까요. 이를테면 이런 예가 있습니다.


 그 사진에서 그녀는 짙은 콧수염 위로 검고 망연한 눈을 한 아버지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아버지는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기나 했을까? 그녀는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그걸 알아보려고나 했을까?


 시우 님께서 쓰려고 하신 게 이런 시점이 아니었을까요?

 다시 읽으면서 제가 낯설게 본 건 시점이 아니라 대사 처리였습니다. 따옴표가 쓰인 것과 쓰이지 않은 것이 혼용되는데, 거기에 어떤 의도가 있었던 건지 모르겠어요. 그런 대사들을 구분해놓고 보면 시점은 일관되게 주관적인 3인칭 시점을 지키고 있지 않았나 싶네요;


 컴플렉스에 대해선 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어쩌면 기왕 과장된 거, 더 극단적으로 과장되게 썼다면 나을지도 모르죠. 정말 정신놓고 쓴 게 아닐까 싶은 이야기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대신 더 마이너해지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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