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2 15:24

Roam 님에 관한 건.

조회 수 772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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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가 친목질로 망하게되는 만화 봤었는데

그게 로암님이 그린거라는걸 알고 역시나 싶더군요.


저는 로암님이 떠날때 그 내용들을 모두 봤던 운영자중 한명입니다.

여기가 익명보장이니 일단 누구라고는 밝히지않겠습니다만

지금은 자유인입니다.


로암님이 작가라는것을 알고 보니 대충 그 상황들이 왜 그렇게 일어났는지 알겠더이다.



로암님 사건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자게에서 누군가 '운지' 라는 말을 썼고.

- 로암님이 운지라는 말을 쓰지말라고 합니다. 당시 뱀신님도 운지라는 말은 써서는 안된다는 이야길 합니다.

- 닭느님은 거기에 운지라는 단어를 쓰지말라고 딱잘라 버린다면 보슬아치도 쓰면 안되는게 아니냐는 등의 언어학적 개념에서 무조건 쓰라마라 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점이 있다는 요지의 글을 썼고.

- 거기에 로암님이 고인드립정당화 하고있냐고 맞받아치면서 운지 배틀이 벌어졌다


http://acoc.kr/index.php?mid=community_freeb&search_keyword=%EC%9A%B4%EC%A7%80&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651498

이것이 바로 그 문제의 운지 배틀 링크입니다.


여기서 로암님이 특별히 닭느님의 이야기에 더 반응하고 공격적이었던것은

좀더 과거로 가서 로암님과 닭느님의 설전이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부터 아마 약간 서로 원한이 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http://www.acoc.co.kr/bbs/zboard.php?head_data=head.php&footer_data=footer.php&root_data=../../ncoc2/&cafeno=&id=free&page=1&sn1=&divpage=12&sn=on&ss=off&sc=off&keyword=roam&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0243


이것인데 일본식 게임에 대해서 설전이 있었죠.




이것이 일단 수면에 들어난 사건이었고.

내부적으로 로암님과 하나의 사건이 더 있었지요


- 황제폐하님이 일베에서 퍼온 어떤 웃기는 게시물을 가지고 로암님이 그런거 올리지말라는 주의를 주었고 그 과정에서 황제님과 약간 다툼이 있었습니다.

- 당시 운영진의 판단으로는 올린것이 무엇인지보다는 다툼이 생겼을때 먼저 막말을 한 것이 황제님 이었기에 황제님을 제재할 필요는 있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 그런데 운영자들이 한방 먹은 사건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로암님이 운영진에게 요구한 사항이었는데. 그 사항이 황제폐하를 내보내지 않으면 내가나가겠다는 약간의 협박성 요구 였습니다.


이당시 운영진 회의에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는데.

당시 회의의 결론은 제재는 가하되 로암님의 조건을 다 들어주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면 창도에서 규정이 있고 또 운영진의 재량으로 어떤선에서 누구를 처벌하고 말고의 기본 룰이 있는데.

어떻게 처벌해야하는지 까지 상세하게 지시하는듯한 로암님의 태도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을 했기때문입니다.


당시 천무님을 통해서 그런 이야기를 공격적이지 않게 잘 전달한다고 전달하였으나.

로암님은 단호했습니다. 


그때 로암님에게서는 뭔가 창조도시안에서 일베세력이 발을 붙이지 못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나름의 사명감이 있었던듯 합니다.


이런일이 두가지가 겹치고.


닭느님과 배틀에서 초요님이 잘못 끼어들었다가 혼나고 하는 일련의 과정이 있었기에.


로암님이 여기를 떠난다고 하고 떠나게 됐습니다만.



저는 지금도 그렇게 떠나고나서 꼭 친목질로 인해서 내몰리었고

악독한 친목단체의 악마들이라도 되는양 외부에서 욕하고 하는게 너무 치졸하다고 느껴졌었습니다.


보통 친목질로 사이트가 붕괴된다 라는 전제가 성립되려면.

권력을 가진 운영자들이 그 권력의 칼을 친목에 이용할때 많이 발생되는걸로 아는데.

제가 오랜동안 운영해오면서 창조도시에선 그 사람이 어떤짓을 한 사람이든지 사이트에 위해를 가할만한 엄청난 기술(해킹)이 있거나 아니면 정말 말이안통하는 정신나간 사람이 아니고서야 사람을 제재하고 강퇴시키거나 중지시키지 않았고 발언의 자유도 존중해주던 곳입니다.


특히 로암님은 운지사건이 있기 전까지 사실 창조도시에서 누구하고 그렇게 크게 다투거나 한적도 없고

매번 좋은 리뷰를 올리면 운영진 내부에서도 참 쓸만한 인재라고 생각을 했던분이고.


스스로도 3년전쯤에는 창조도시가 왜 외부에서 공격을 자꾸 당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며

원한도안사고, 폐쇄적이지도않고, 도무지모르겠다고 하였는데.


http://www.acoc.co.kr/bbs/zboard.php?head_data=head.php&footer_data=footer.php&root_data=../../ncoc2/&cafeno=&id=free&page=1&sn1=&divpage=13&sn=on&ss=off&sc=off&keyword=roam&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6061


이것이 바로 그 글.


심지어 게임커뮤니티이니만큼 다른이기를 줄이고 게임이야기를 해야한다는 (그 만화의 대로라면 다른 불필요한 이야기는 친목질이니까) 주장을 펴시는 로암님도 과거에는 별로 게임에 관계없는 글들도 몇번 남기기도 했습니다.


http://www.acoc.co.kr/bbs/zboard.php?head_data=head.php&footer_data=footer.php&root_data=../../ncoc2/&cafeno=&id=free&page=1&sn1=&divpage=7&sn=on&ss=off&sc=off&keyword=%BF%C0%B7%A1&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4622


이런걸 보면 그냥 군대PX에서 카네이션을 사서 붙였다는 내용이죠.



지금부터 약간 분석을 한번 제가 감히 해보자면.


최근 일련의 정치적인 반목이 대한민국을 휘몰아친적이 있습니다.

바로 작년말 대선 직전이죠.


그당시 진보라인이라고 하는 오유 다음 한겨레 등등의 라인과.

일베 네이버 조중동 등등의 라인과 대립이 첨예했습니다.


대통령을 욕하고 조롱하는게 사실 진보만의 몫이라고 생각했었으나.

일베와 그외의 보수표방 커뮤니티들에서도 과거 대통령들을 희화화 하면서 서로 맞불을 놓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사실 나꼼수가 유행하기 전만해도 거의 이명박을 쥐로 묘사하는 등의 이야기만 많았지.

노무현이나 김대중을 조롱하는 내용은 별로 없었는데.


진보측에서 너무 극심하게 조롱이라는 컨텐츠로 밀고나가니 보수측도 결국 맞불을 낸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아직도 사실 싸움이 끝나지 않았을만큼 서로 감정이 더 안좋아지던 시기에.


로암님은 진보측 인사였지않나 싶습니다.


당시 진보측 인사들은 특히 일베같은곳에서 노무현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조롱하는 것들을 무척 싫어했는데.

로암님도 마찬가지로 무척 싫어했던 것이죠.


그러던와중에 본인이 정말 싫어하는 운지 라는 단어를 보고 분개하던차에.

평소에 원래부터 의견차가있어서 껄끄러운 원한이좀 있던 닭느님이 그것에 태클을 거니

폭발을 하였고.


운영진들은 자기편을 들어줄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으나.

운영진도 보수든 진보든 별로 한쪽편 드는편이 아니었기에. 쥐박이든 운지든 쓰는사람이 쓴다는데 그걸 말릴 수 없다는 입장이었으니.


운영진에게도 분개를 하셨던듯 합니다.


그러한 분개가 참을 수 없어지자 

이 사이트는 진보인사인 본인이 있을 수 없는 일베스러운 곳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 떠나는 것을 공표하고 떠나시고는.


그것을 친목질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로 비난의 화살을 쏘기 시작하신겁니다.



냉정하게 이 사안을 보면.


로암님은 친목질의 피해자가 아니라.

정치적 대립안에서 떠난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정치성향의 문제는 누구하고 이야기하든 싸움이 날 만한 민감사안이므로 

창도여서 있는 특수한 상황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로암님은 외부에 나가서 스스로 위에 제가 링크건것처럼 3년전에 그런생각을 하기도 했고. 또 자신도 사람들하고 곰냥곰냥 활동도 해본 사람이

갑자기 단지 정치적인 이유로 열이받아서 나갔다는것 자체를 인정하긴 어려울겁니다.


그마만큼 이 곳에 든 정의 사이즈가 있는데 

그만큼의 사이즈를 털어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지지받을 수 있는 타당한 이유가 필요했던것이고.


그중 가장 지지받기 좋은것이 바로 친목질론 입니다.


친목질론은 아래에도 보시다시피 굳이 그 사람이 창도에서 친목의 결과로 배척된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어느곳에서나 다 배척당한 사람이 수두룩 하기때문에.

그만큼 그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로암님은 나름 현명한 라인을 타신걸로 보이나.


당시 정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구 운영진의 입장에서 

지금 사이트가 결론적으로 이렇게 분위기 이상해진것도 진짜 마음에 안들지만.


엉뚱한 피해자가 엉뚱한 가해자들을 억울하게 몰아치는 만화를 보고 별 상관없는 사람들까지 와서

한마디씩 하며 꼭 대단히 아는것처럼 하는걸 두고볼 수는 없어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깁니다.


전 사실 이제 창조도시에 크게 미련안가지려고 합니다.

어차피 저도 떠난다고 나갔으니.

그러나 나름 한때 몸담았던 사이트이고.

또 저 도한 로암님처럼 씻을 수 없는 정이라는게 들어있어서 한편으로는 참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허나 그렇다 하더라도 굳이 제가 여기를 욕할이유도 그럴 필요도 못느낍니다.


로암님도 이제 앙금을 거두시고 현재의 자리에서 사람들하고 잘 어우러지며 즐겁게 살았으면 합니다.


다큰 어른들이 이제 좀 합리적인 삶을 서로 살아야하지 않나요.




ps. 여기 현재 누가 운영을 하고있는건지 모르지만.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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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2013.11.02 17:37

    이게 정답이다 좆목론자들아. 그니까 개인이 만든만화 믿고와서 뭐하는짓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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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객 2013.11.02 19:12
    전 운지 문제는 에반 님쪽이 맘에 들고 위안부 문제는 로암님쪽입니다. 말이야 어떻게 하건 표현의 자유 사상의 자유지만 이승연도 위안부 누드집 냈다가 몰락하고 공개사과했을만큼 민감한 문제가 위안부 문제입니다. 위안부 누드집도 따지고 보면 작품 아닌가요?

    이승연 입장에서야 표현의 자유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 그녀는 예술을 하기 이전에 공인이었습니다. 공인의 생각은 사회에 영향을 미칩니다. 소설은 되고 누드집은 안된다는 법이 그 때 있었을까요?

    물론 이승연의 경우 작곡가와 달리 위안부 내용이 작품 안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뭐가 더 나쁜가요? 이승연이 위안부를 소재로 삼긴 했지만 위안부를 거짓말쟁이라고 했나요? 작품으로 얻은 수익을 위안부 거짓말쟁이 만들기에 썼던가요. 오히려 취지는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려는 좋은 취지였고 논란과 함께 그 취지는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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