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창조도시는 2005년 망하기 일보직전에 몰렸던 대 해킹사건 이후..
피폐해져 있었다....
더이상 살아날 조짐이 보이지 않았고..
창조도시 시민들은 모두 실의에 빠져있었다...
2003년 2004년 창조도시의 황금시대..
그시절 쌓아올린 자료들..
그리고 사람들...
2005년 그날
모든걸 잃었다..
자신의 기록이 모두 사라졌다는 충격에 휩쌓인 사람들은..
하나둘씩 창도를 떠났고..
점점 사람이 줄어들어 비어가는 창조도시는..
참으로 쓸쓸하고 고독한 도시가 되어갔다...
그 무렾...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한 소년에 의해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
그리고 그 움직임이 바꿀 미래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 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