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28 00:33

남녀 평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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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여성들을 많이 사랑해줬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요즘 남녀 평등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여성 우선 주의에서 남녀 평등 주의로 변했다고나 할까...

실은 남자들은 다 나쁜놈들 뭐 이런식이었거든요.(저는 남자입니다.)

그러나... 이젠 아닙니다.

여자든 남자든 다 똑같은 사람이고 똑같이 나쁘고, 똑같이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여자는 필요할 때만 여자를 찾죠.

예를 들어 몸으로 힘든 일은 안하려고 하고, 다 남자들 시켜먹으면서, 정작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원하면 안하려고 하죠.

그러니까 요즘 여자들은 여자란 성별이 무기라고 생각한다는 말입니다.

레이디 퍼스트도, 기사도 정신도 정도가 있지 이건 좀...

제가 생각하는 평등이란 리카온식 평등입니다.

장애인들은 그들에 맞는 일들을 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습니다. 일반인들도 그들에 맞는 일들을 하구요. 그리고 여자와 남자로 치자면, 여자도 할 수 있는 것까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남자들은 철인 28호도 아니고, 마징가도 아니란 말입니다.

정말 화가 나는 건, 솔직히 다른 남자들도 다 힘들어할 일인데, 그거 시켜 놓고 잘 못하니까 한다는 말이
"XX 실망이야. 힘이 왜이렇게 약해?"
분명 누가 들어도 무거운 물건인데 ㅡㅡ 남자는 초인이 아니란 말입니다. 여자보다 그저 조금 힘이 셀 뿐이죠. (여자들도 남자들만큼 운동하면 충분히 강해질 수 있어요.)

저런 말을 하려면 아예 처음부터 시키질 말던지.

어쨌거나 이런 여자 저런 여자가 있지만, 제가 일하는 곳에선 저런 여자들이 태반이더군요. 충분히 혼자 들 수 있는 것도 불쌍한 얼굴로 막...;;

어쨌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남자의 힘이 100이면 여자도 75는 된다 이겁니다. 남자는 그 100의 힘으로 충분히 많은 일을 하고 있으며, 충분히 힘들어합니다.(로보트가 아니에요.) 여자는 75의 힘을 갖고서도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힘든 일을 안하죠.(힘든 일 시키면 인권이다 뭐다 나올 걸요. ㅡㅡ) 어쨌거나 필요할 땐 이렇게 남자 여자 찾으면서, 왜 꼭!

"남자와 여자의 역할"에 대해서 논할 땐 그렇게 욕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여자라 집에 있는 것이 아니고, 남자도 집에 있을 수 있어요. 남자가 주부라면 물론 집안 일을 해야되죠. 여자도 주부라면 집안 일을 해야됩니다. 만약 맞벌이라면? 당연히 남자 여자 둘 다 집안 일을 해야겠죠.

제가 말하고 싶은 건, 평등이란 "자신이 행한만큼의 보상이 돌아오는 것과 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최소한 의식주 정도는 해결해줘야 한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 끊임 없이 불만을 토로하기 전에 일단 다른 이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자들이건 남자들이건. 남자도 힘 세면 힘 좀 쓰라 이겁니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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