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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일러스트입니다. 좋지 않은 폰으로 찍은지라 화질이 떨어지네요.>

 

 

 

  디스콰즈는 계율과 질서를 중요시하는 신적 존재입니다. 역시 행성이 생겨난 이후 처음 만들어진 존재들 중 하나이며, 검은색과의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웠고 지금까지 남아있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디스콰즈는 검은색과의 전쟁에서 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끈 장군입니다. 가장 규모가 컸던 마지막 전투를 포함해 행성에 역사에 남을만한 승리는 모두 디스콰즈의 공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행성 초기 디스콰즈는 난폭한 성격이었습니다. 폭력을 휘두르는데 나쁜 의도는 없었지만 자신의 분노나 폭력적인 성향을 잘 억제하지 못했죠. 점점 더 많은 존재들이 디스콰즈의 손에 소멸당하기 시작하자 디스콰즈는 자신을 적절히 통제하고 억누를 수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이 단순히 자신으로 인해 다른 존재들이 피해보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었지, 혹은 사태가 심각해졌을 때 다른 존재들이 자신을 소멸시킬지도 모른다는 예측 때문이었는지는 불확실하나, 아무튼 디스콰즈는 신체를 통제하기 위해 단단한 재질의 물질로 자기 자신을 둘러싸게 됩니다. 이런 자발적인 신체 제약과 디스콰즈 자신의 정신적인 노력으로 이후 디스콰즈의 난폭한 성향은 점차 줄어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디스콰즈의 갑옷은 이런저런 전투를 거치며 점차 전쟁에 맞게 변화되었습니다. 전투에서 많은 적들을 대처하기 위해 4개의 팔이 붙기도 했고, 취약한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사방에 방패와 비슷한 구조물을 붙이기도 했죠. 디스콰즈는 신체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전쟁에 맞게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검은색과의 전쟁에서 디스콰즈는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자주 보였고, 이런 판단은 대부분 전투를 승리로 이끌곤 했던 것입니다. 디스콰즈는 효율적으로 전쟁인구를 부대에 분배할 줄 알았고, 또 이런 부대들을 효과적으로 배치할 줄 알았습니다. 많은 전투를 거치며 행성의 존재들이 품었던 디스콰즈에 대한 두려움은 점차 경외심 내지는 존경심으로 변해갔고, 이런 디스콰즈에 대한 호의는 디스콰즈에게 점점 더 많은 권력을 안겨주게 되었습니다.

 

 

  전쟁 이후, 검은색을 행성 바깥으로 추방한 뒤에도 약간의 공포가 남아있던 시기에 행성의 존재들은 디스콰즈의 중심으로 모였고 보호와 안전을 요청했습니다. 승전 이후 질서와 계율을 중시했던 디스콰즈는 자신을 따르는 존재들과 함께 도시를 건설하고 나름의 법을 만들어 통치를 시작했습니다. 디스콰즈의 도시는 다소 냉정한 성격을 띄기는 했지만 디스콰즈의 통치와 구조화된 법 아래에서 안정과 번영을 누렸고, 전쟁 이후의 혼란을 어느 정도 수습해나갔습니다. 이후 디스콰즈를 따르지 않던 다른 존재들도 디스콰즈의 도시에 입주하기를 원했고, 디스콰즈는 몇 가지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원하는 존재는 모두 입주가 가능하도록 허락을 내렸습니다. 이렇게 디스콰즈의 도시는 행성 내에서 가장 큰 도시로 발돋움하게 되었으며, 디스콰즈의 도시와 도시 내의 시민들을 디스콰지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디스콰즈가 전쟁을 치루며 이런 상황을 의도했는가 하는 것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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