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암선생(Roam)에 관한 기록물


roam(lagerdrink)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기호가 있다.


「      」 요거. 


마치 나스 기노코가 쓴 공의 경계에서 료우기 시키의 육신이 '내 이름은 「      」라고 할 수 있어.'라고 말할 때나 쓸 법한 기호를 시도때도 없이 자기 글에 써댔기에 내가 생각하는 로암의 이미지는 「      」로 굳어졌다.


내가 처음으로 로암을 만난 건 네이버 카페 'RPG만들기포럼'에서였다.


우선 roam이 쫒겨난 계기가 된 사건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데, 길게 할 필요 없으니 사진과 함께 3줄 요약 해줌 ㅇㅇ.


K-20131213-572897.png


1. RPG만들기포럼 (이하 알만포)의 스탭이었던 티멀이란 자가 음악을 표절하고 일러스트 도용을 해 알만포 회원들이 들고 일어남.

2. 티멀은 이러저러 해명을 했으나 근거도 어줍잖았고, 일부 회원은 쌍욕과 비방을 날림. 보다못한 운영진은 티멀에게 위와 같은 처벌을 내렸다.

3. 이온음료는 이런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무작정 욕설하는 행태는 군중심리나 공개처형이 아닌가? 하고 의문을 제기하게 됨.


K-20131213-578782.png


본격적인 논쟁의 시작.


정당한 의문 제기에 roam은 오히려 이온음료가 개인적인 감정에 휘둘리는 놈인 것마냥 몰아세우고 비꼬기까지 했다..


막줄에는 신고하라고도 써놓음 ㅋㅋㅋ. 대체 뭘 믿고?



K-20131213-583074.png



결과: 신고 먹고, 징벌받음.


사건을 지켜보고 있던 운영진이 이렇게 roam에게 제재를 가할 정도였으면 이쯤에서 roam은 잠수타야 했다.



「 그런데....... 」



K-20131213-584735.png


졸렬 ㅋㅋㅋㅋㅋㅋㅋ 제재당하고 빡쳤는지 역으로 신고함.



K-20131213-585363.png


신고글에 달린 댓글이다.

운영진은 roam의 신고 글 따위 안중에도 없고, 슬슬 짜증이 샘솟지만 최대한 예의를 갖춰 댓글을 단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인배 ㄷㄷ해.


그 와중에 roam은 자기가 이제 카페에서 안 먹힌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떼쓰기까지 한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뿔이지.


거기다 다른 회원들도 roam의 졸렬한 행태를 비판한다.


'난 신고당해서 제재먹었는데 왜 내가 신고한 건 신경도 안 써줌??'


유치원생이냐 ㅋㅋㅋㅋㅋ


발악해보지만 이 신고글은 roam이 어버버하며 논점에서 벗어난 말로 질질 끌기에 운영진은 더 이상의 관심을 주는 것을 그만둠.


roam은 자기에 대한 관심이 끊긴 것을 알자 다른 글로 옮겨 가서 댓글로 다시 시비를 건다.



K-20131213-591397.png


갑자기 군중심리라느니 공개처형이라느니 하는 말들이 표절자 티멀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며 티멀의 실드를 치기 시작한다;;


군중심리, 공개처형이라는 말을 쓴 사람들을 처벌해야 한다며 물타기함. 지가 쓸 때는 언제고 말이지. 물귀신 작전이라도 쓰려고 했나 봄.


그 와중에 명분 내세우는 roam. '카페를 지키기 위해' 개소리죠. 점점 자기 입지 잃어가고 회원들이 자신을 까기 시작하니 카페를 걸고 넘어진다.

roam의 정의페티쉬를 알 수 있다. 창조도시 정말 좋아했는데요~ 친목질 때문에 망함! 이거 창도 위한 거임!!!!


하;; 과연.. 지가 뭐라도 되는 줄 아는가. 영웅놀이가 하고 싶으셨나보다.


K-20131213-595395.png


갑자기 티멀에게 꼬박꼬박 티멀님 붙이고 있는 roam.


'(그것도 정의를 위한 목적이었고)'


채팅방 초대했습니다.

들어오실수 있으신지요?


'아니요 그냥 여기서 하시죠.'



분쟁이 더 이상 커지고 회원들이 불편할 것음 염려한 이온음료가 roam을 채팅방에 초대했으나 roam은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똥을 지림.


K-20131213-598186.png


roam의 티멀 실드질을 아니꼬워한 카페 회원. 티멀부캐 의혹을 받는다.


지금 roam이 좆목도시, mist, 안티창도 등으로 부캐후빨질한 사건을 생각하면 정말 아이러니하다.


이때만큼은 티멀의 부캐가 아니었으니까.


K-20131213-601086.png


갑자기 티멀에 대한 처벌이 정당한지 투표하자는 roam.

사건을 마무리짓고 roam을 '냉철한 비평가'에서 '짜증나고 떼쓰는 놈'으로 평가받게 만든 시발점이다.


K-20131213-605734.png


「공개처형」이란 말을 쓴 회원들을 전부 처벌해야 한다고 투표를 실시한 roam.

물론 투표에서 이길 리가 없었다. 압도적으로 패배.


K-20131213-606612.png


자기가 투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렬졸렬해!



K-20131213-607170.png


투표 결과 보고 인정하기 싫었는지 발악하는 roam.


그리고 또다른 투표를 제의한다.


K-20131213-607661.png


후. 이쯤 되면 운영진도 멘붕이 오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눈치챌 것이다.


K-20131213-608615.png


투표 결과는 의외로 동점........인 줄 알았으나


K-20131213-609181.png

K-20131213-609679.png


^^......

회원 한 명의 투표미스와 깨알같은 자기 자신을 향한 한 표.


K-20131213-610581.png



개인이 나는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았다고 해명할 수 있는 문제를 자꾸 투표로 이끌어 카페를 시끄럽게 한다고 비판.


이에 roam은 티멀에 대한 실드가 극에 달해 아예 표절을 저지르고 카페 회원들을 기만한 티멀을 다시 스탭으로 복직시키자고 요청한다.



K-20131213-611736.png


얼씨구?


--------------------------------------------------------------------------------------------


2편은 여기까지, 3편으로 마무리짓겠습니다.


4줄요약


.....


사실 3줄은 위에 해놓음ㅋ


4. 티멀이 잘못한 사실을 넘어 인격적으로 모독당하는 것을 불편하게 여긴 이온음료가 군중심리, 공개처형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문제점을 제기했고,

그에 roam은 평소 하던대로 미친개처럼 달려듬.


후, 사진도 많고 스크롤 압박도 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 장작에 좀 더 던져봄 ㅎ;

3편은 곧 이어서 씀.

?
  • profile
    김소설 2013.12.14 02:20

    존나 졸렬하네진짜 ㅋㅋㅋㅋ ㅊㅊ 정성이 느껴진다

  • ?
    ㄴㅇㅅㅅ 2013.12.14 02:20

    ㅋㅋㅋㅋ 창도에서 쫓겨나서 피신간 알만포에서 똑같은짓 했구만.

    아방스 운영진들은 문제생기기 쉬쉬하는 부류들이많으니 개수작부리면 오냐오냐 받아주니까

    얼씨구나 아방스에서 떡을친거지

  • profile
    김소설 2013.12.14 02:23

    그것도 있고 아방스 사람들 자체가 좀 어린분들이 많고 유한분들이 많아서 참는일이 많아서 그런것도 있음

    하지만 현실은 아방스는 개인주의가 워낙 심해서 실드 거의 안침

    근데 그런 분위기를 주도한건 노암센세라는거 ㅠㅠ 센세!!

  • ?
    1 2013.12.14 02:43

    아방스가 약간 그런 분위기는 있지. 애기들 노는데 같은느낌 운영자도 나이먹은 애기같고, 또 조금이라도 싸움나면 원천차단해버리는 느낌이랄까..

    나쁘게 본다는 뜻은아님, 다만 쯔꾸르 덕후중 나이있는 사람들로선 거기서 놀기가 좀 꺼려지지.. 고른다면 어느쪽이냐면 역시 옛날 창도랄까..,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