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인디사이드에서 5개월정도 활동도 하면서 잠시나마 심사위원도 맡았던 ifeve라고 합니다. 4월 분쟁시기에 다른 문제로 떠나서 트위터로 옮겨갔습니다. 상당히 문제되는 행동을 많이 했지만 하나하나 언급하며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언급할 일은 약간 지난 일인 4월~6월의 일입니다. 거짓없이 당시의 감정 그대로 서술하겠습니다.
제가 상당수 참여한 목록입니다.
1.https://namu.wiki/diff/%EC%9D%B8%EB%94%94%EC%82%AC%EC%9D%B4%EB%93%9C?rev=70&oldrev=69 (전국학교짱 서술)
4월 16일 전국학교짱 건에 대해서 최초로 서술한 것은 저입니다. 당시 이 내용을 기재한 의도를 겉으로는
'해당 사건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되고, 모든 사실관계에 대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사건이 종결되었다 보므로 서술합니다.'
이렇게 썼지만 사실 본심은 '제작자를 나무위키에 박제하자'였습니다. 왜나하면 이 때는 인디사이드 해명 방송 다음날, 제가 뒤늦게 방송에 찾아가서 운영진과 전국학교짱에 대해 오해를 푼 직후였기 때문입니다. 다음날, 방송에서 사신지님이 해당건에 대해서 불쾌한 입장을 내보였지만 무시했습니다. 단지 사적인 증오 때문에 '위키 형벌'을 내렸습니다. 죄송합니다.
2. https://namu.wiki/topic/47380 (4월 분쟁 관련)에서의 일
4월 16일, 나무위키에 토론이 처음 열렸습니다. 토론이 생기기 전에도 저는 1번에 이어 계속 활동했습니다. 17일에 누군가가 현재의 '인디사이드 비판측'에 해당하는 서술을 추가하였고, 그걸 보고 천무님이 지웠다가 반달이라는 이유로 되돌림 된후 저는 '객관성'을 위해 양쪽의 입장을 서술하는게 좋겠다 싶어 타임라인을 정리하여 매우 자세히 서술함과 동시에 그때까지 천무님이 트위터에서 쓰신 글이나 공지로 입장올린걸 정리하여 '제가 보기엔' 객관적이 되도록 서술하였습니다. 지금의 '4월 분쟁'이란 이름도 제가 지은거였지요. 하지만 천무님이 보시기엔 객관적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썼던 서술에 문제를 제기하셨고, 저는 이걸론 부족한가 싶어 더 객관적이게 만들기 위해 4월 19일 방송에서 사신지님이 해명한 내용을 전부 받아적고(#9), 그거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사관행세를 하면서 문서에 쓰기 적당한지 판단했습니다.(#11, #12) #39에서 저와 관련있는 문제가 나오기까지는 순수한 사관행세 였습니다.
3. https://namu.wiki/topic/53033 (운영진의 나무위키 개입 관련)
저는 매우 적극적으로 서술에 참여했습니다. 단지 나무위키 반달에 대해서 뿐만아니라 언급도 되지 않은 페르님과 관련된 사건을 꺼냈습니다. 사실상 묻혔던 사건의 점화를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현재 있는 서술의 모두는 제 3자라고 생각한 제가 중재하여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최근 페르님 건에서 댓글에 위키러들도 각오해야 할것이다라는 말을 보고 사신지님과 대화를 해야 겠다고 생각한 시점까지도 저는 위에서 언급한 제 잘못을 합리화하려고 했었지요.
대화 전 시점까지, 저는 사건 서술에 대해 인디사이드 입장을 가장 많이 존중하고 수용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안해도 될 인디사이드 측 입장을 가져오고, 의견도 받아들여 문제가 되는 부분을 고쳤고, 반달이라고 지워진 부분도 이건 살릴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좀 심한 부분만 빼고 반영하였으며 나는 애초에 주관적 서술을 한 부분을 객관적이게 고쳤을 뿐인데 문제가 될까 생각했습니다. 사신지님과의 대화 때 '사실 저도 나무위키건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사과드리고 서로 궁금한게 있다면 풀려고 왔지만 지금 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안될거 같군요. 나무위키에서 조심하고 꽤나 잘 중재하려고 노력한거 같은데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라고 한 것이 위와 같이 생각하고 예전 해명방송때처럼 원만히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해 나온 발언이였지요.
여기서 사신지님은 그냥 무시 할 수도 있으셨으나 이유를 알려주셨고, 이건 제 기준으로 생각한 것이라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을 하시면됩니다.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일어선것인가 아니면 개인적인 미움인가' 여기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토론 기록을 여러번 읽어보면서 정말 순수한 의도였나 생각해봤습니다.
처음부터 저는 이 사건을 기록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애초에 4월 14일인가 까지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처음 4월 분쟁 관련 내용이 추가 되었을 때, 그냥 신문고성 서술이라며 지울 수도 있었겠지요. 나중에는 사건사고 등재기준에 맞지 않는걸 알았음에도 삭제토론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살려두고 계속 편집했습니다. 처음엔 사관행세 였겠지만 나중에 전국학교짱 건에 대한 분노도 추가되었습니다. 처음엔 단지 해명을 듣고싶다는 마음이였지만 오해가 쌓이고 쌓여 생긴 일이지만 토론을 계속해오다 보니 운영진을 믿지 못하게되고, 나중에는 해명이 나왔어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토론 후반으로 갈수록 저는 개인적인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했습니다. #205인가 가서는 사심까지 드러내면서 공격했지요.
제가 한 잘못은 매우 많습니다. 시작부터 기록될만한 일이 아닌걸 직접 나서서 매우 풍부하게 첨가하면서 일을 키우고, 토론 합의한답시고 계속 시간을 끌어 약 3개월씩이나 지속되게 만들었지요. 언제든 멈출 수 있었는데 계속 참여하며 어떤 사건은 제가 직접 불을 피우기도 했고 제 사견과 증거만을 가지고 확실치도 않은걸 절대 틀릴리가 없다는 태도로 운영진을 비판하기도 하였습니다.(묻혀버려서 해명이 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기도 했지요) 그리고 이걸 저는 제 기준으로만 판단하며 오히려 잘못이 없다고 하려고 했습니다. 나무위키의 사건에 대해서 제가 주동자라고 봐도 될 정도로 기여했음에도 말입니다. 추가로 트위터에서의 무분별한 리트윗이나 옹호등에 대해서도 사과드립니다.
더이상 진행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편집제한을 해제하고 그 후 나무위키를 1달정도 쉬다왔는데, 전에 약 3달을 토론을 하여 이뤄낸 합의는 원형조차 찾아보기 힘들게 바뀌어 있네요. 최근에 나무위키를 보며 느끼고 있었지만, 솔직히 편집행위를 통해 아무리 객관적으로 쓰인다 해도 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쓸모가 없는데 이게 과연 의미가 있었던건가 싶고, 시간을 허비한 것이 후회가 듭니다. 이제와서 왜 토론에 참여하는게 의미없다 하셨는지 이해가 가네요. 이번 일이 끝나면 나무위키든 트위터든 비판이 될만한 일 자체에 관여하지도 나서지도 않겠습니다. 만약 일이 있더라도 메일이나 쪽지로 해결을 보겠습니다. 제가 한 일로 고통을 받으신 운영진 두 분과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사실 사회생활하시면 분명히 사과해야하는 날이 있습니다.
그것을 놓치면 사과를 해도 사과한거 같지 않은 느낌인데
ifeve 님은 정말 사과할 시기를 잘잡으신거같습니다.(개인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