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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 문제되었다가 지금은 유령회원으로 남은 K모 누구라합니다.

인디사이드에 유용할만한 정보나 유머사진 같은걸 빼면 아예 오지를 않는데 지금 여기에서라도 도움이 필요할 상황에 쳐해서 어쩔수없이 올리므로 양해바라며 만일 삭제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자삭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약글스러운 부분 죄송합니다. 최대한 빨리빨리 도움을 받고자 너무 초조해서 그랬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편의점 알바를 오래해오고 있는데요.

무슨 일인지는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0. 유제품이 22시 40분~50분 사이에 배달왔습니다.

- 원래 보통 22시 정각에 오는 편인데 비오는 날이라 너무 늦게와서 바쁜 상황이 되었습니다.

- 근무 교대가 23시 30분(금요일은 23시 정각)인데 저때 도착했으면 너무 바쁜겁니다.

 

1. 여성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2. 담배를 달라고 하더라고요

 

3. 그리고 동전들을 지폐로 바꿔달라 했어요

 

4. 담배 결제해주고 거스름돈 줬어요

 

5. 나중에 어찌하다 손님이 돈 못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6. 저는 담배 산거 잔돈 못 받았은줄 알고 돈 줬다고 주장해썽요

 

7. 잠깐동안 그러다가 동전 준거 지폐로 못 받은 줄 이제 알아서

 

8. 지폐로 바꿔 줬어요

 

9. 그런데 시간이 지체되었고 유제품은 정리가 거의 안됬고 너무 속이 답답해서 허공에 개미소리급으로 작게 "씨발"이라고 해썽요

- 그 손님은 그때 문을 열고 나가는 중이였는데 못 들을줄 알았어요. 어차피 그 손님을 집어서 한 욕도 아닙니다.

 

10. 그 손님이 들었는지 저한테 "욕하지마시죠? 씨발새끼야"라고 했습니다!

- 욕하지 말라고 지적할 말이 똑같이 욕이라니요.

- 도둑 혼낸다고 똑같이 도둑질 하는것도 아니고. 방화범 잡겠다고 똑같이 방화하는 것도 아니고.

- 저는 분명 그 손님을 대상으로 한게 아니고 소리도 작게했어요. 근데 그 손님은 분명 저를 대상으로 한겁니다.

 

11. 이 표현 죄송하지만 진짜 개빡쳤습니다. 그 손님 따라 나가서 "지금 도발하시는 겁니까?"라고 따졌는데요.

- 편의점 첫출근부터 이 일 전까지 일하는 하루하루가 행복했는데 진상 손님이 있긴 했어도 빡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12. 그 손님이 뭐라했는지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정확히는 내가 환전 늦게 해준거 그거만 따지더라고요

 

13. 극도로 빡쳐서 "지금 도발하냐고 씨발놈아!"라고 샤우팅하면서 주먹으로 벽 쳤습니다.

 

14. 그래도 나는 일단 편의점 일하는 중이고 편의점 이미지 더 깎기 싫어서 그냥 이 악싸물고 편의점 들어갔어요.

 

15. 나중에 그 손님 오빠분 왔더라고요

 

16. 일단 욕했다는거 인정했어요

- 잘못했다는걸 인지함을 표시하기 위해 주먹으로 제 스스로 얼굴 2대 때렸어요.

- 커터칼 들면서 자살극 벌이기도 했고요.

 

17. 근데 그 오빠분이 진정시켜주시고 "원래 동생이 미성년자인데 좀 이해좀 부탁한다"하고 알겠다하고 보내드렸습니다.

- 근데 수상한게 그 미성년자란게 담배를 산거란겁니다! 저는 분명 오빠분 심부름일거라 믿고 있습니다.

 

18. 이 일 때문에 지금도 감정 오락가락거려요, 위에 10번 항목 적을때도 키보드 쾅쾅 내리쳤어요.

- 그러니까 제 마음 속에서 "넘어가자", "복수하자" 등이 서로 오락가락거리는 상태입니다.

- 다른 건물에서 사는 사람이면 모를까, 하필이면 편의점 건물 빌라 거주자라서 마음이 너무 혼잡합니다.

 

19. 지금 상태로 다시 만나면 돌발행동을 벌일까 두렵습니다.

 

20. 지금 상담, 가족, 동료, 인터넷 등등 도움받을 수 있는 수단은 다 구비중입니다.

- 이게 또 예전 어느 학생 관련 사건처럼 될 것같아서 두려운 제 자신을 지키고 싶습니다.

- 제가 잘했다는 생각은 없고요. 저도 잘못, 그 손님도 잘못이라고 공동잘못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 일단 지금은 병원 갔다왔고 알바 동료 친구분이시자 심리학 전공하신다던 대학원생분한테서도 도움 받았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일단 사장님은 아무 말씀이 없으신 상태입니다. 뭐 이때까지 잘해왔으니 실수하신걸로 아신걸까 모르겠지만 아무튼 도움이 필요합니다.

 

만일 이 글이 위반글일 경우 강제삭제하셔도 좋고 그런 글을 적어선 안된다는 걸로 깨닫고 두번다시는 적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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